한국일보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 33명으로 증가

2019-10-21 (월) 연합
작게 크게

▶ CDC, 폐질환 환자 1,479명

▶ “독감시즌, 합병증 위험 높아져”

전자담배로 인한 미국내 사망자 수가 33명으로 증가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 사망자가 33명, 폐질환 환자가 1,479명으로 증가했다.

CDC는 전자담배로 인해 병을 얻은 환자의 대부분은 결국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절반 가량은 집중치료가 필요한 치명적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CDC에 따르면 피해자의 압도적인 수가 젊은 남성이다. 연령 및 성별이 파악된 환자 1358명 중 79%가 35세 이하였다. 피해자의 70%는 남성이었고, 가장 어린 나이는 13세였다.

CDC는 독감이나 겨울철에 유행하는 다른 호흡기 질환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면서 숨이 가쁘거나 메스꺼움, 구토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했다.
앤 슈차트 CDC 수석차장은 “아주 힘든 겨울이 될 것”이라며 “현재 매일 새로운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총 발병건수가 계속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