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 키우는 사람 사망위험 24% 낮아

2019-10-12 (토)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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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기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장협회 저널 ‘서큘레이션’에 최근 게재된 ‘개 소유와 생존’ 보고서에 따르면 개를 기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4%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각각 35%, 31% 낮았다.

‘개 소유와 생존’ 보고서를 작성한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캐롤라인 크램 교수팀은 이 주제와 관련해 1950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이전 연구 10건, 약 380만 명의 표본에 대한 매타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개를 기르는 것이 장기간에 걸쳐 사망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지기 때문일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베스 이스라엘 디컨너스 병원 심장병전문의 드루프 카지는 “개들은 우정을 나눌 수 있고, 근심과 외로움을 줄여준다. 또 자신감을 높여주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개선한다”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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