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뉴저지 백신접종률 전국 최하위권

2019-10-10 (목)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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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루·폐렴·파상풍·대상포진 기준

▶ 뉴욕 37.49점 43위 뉴저지 36.35점 44위

뉴욕과 뉴저지의 백신접종률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백신접종률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은 37.49점, 뉴저지는 36.35점을 받아 각각 전국 43위와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백신접종률 순위는 ▲아동·청소년 백신접종률과 ▲성인·노인 백신접종률 ▲백신접종 불균형 및 영향 요인 평가로 산출했다. 백신접종은 플루, 인플루엔자, 폐렴, 파상풍, 대상포진 등을 기준으로 했다.


뉴욕은 성인·노인 백신접종률이 전국 42위, 아동·청소년 백신접종률은 전국 31위를 기록했다. 뉴저지 역시 성인·노인 백신접종률이 전국 43위, 아동·청소년 백신접종률은 전국 32위를 기록해 뉴욕과 뉴저지주 모두 백신접종 시스템 및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주는 75.05점을 받은 매사추세츠였고 버몬트와 로드아일랜드, 노스다코타 뉴햄프셔주가 뒤를 이었다.

월렛허브는 “세계보건기구(WTO)는 백신접종으로 2010~2015년 전 세계 1,000만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했다”며 “미국 역시 백신접종으로 1994~2013년 73만2,000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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