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잔탁 발암물질 ‘허용불가’ 수준

2019-10-05 (토)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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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A, 간이검사 결과 뒤집어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잔탁을 비롯한 라니티딘 계열 위장약에서 발암물질이 허용수준을 초과해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처음 조사결과에서 극미량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뒤집은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FDA는 지난 2일 라니티딘 계열 위장약인 ‘잔탁’과 복제약에 대해 암을 일으키는 불순물이 “허용할 수 없는 수준”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앞서 ‘제한적인’ 초기 조사결과를 업데이트한 것이다.

FDA는 이번에 논란이 된 라니티딘 정 외에 현탁액 제품도 검사할 예정이며, 추가로 다른 H2 차단제 및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에 대한 샘플 시험을 시작했다. FDA는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는 라니티딘 약물의 전 세계 유통을 중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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