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에이즈환자 크게 줄었다

2019-10-04 (금)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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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2,481명… 전년대비 11% ↓

지난해 뉴욕주 신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감염자가 급감하면서 2,500명 이하를 기록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일 2018년도 AIDS 신규 감염자가 전년 대비 11% 하락한 2,4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도 신규 AIDS 감염자수와 비교하면 무려 28% 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감염자의 99%는 이성 간 접촉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는 지난 2014년부터 AIDS 신규 감염자를 줄이기 위해 매년 감염자를 적발하고 치료하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뉴욕주는 연간 AIDS 사망자가 750명 정도여서 2020년 말이 되면 AIDS 환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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