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육 섭취와 건강은 큰 상관관계 없을 수도”
2019-10-03 (목)
연합
많이 먹으면 암, 심장병 등 온갖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쇠고기, 돼지고기 같은 붉은 살코기(적색육). 그런데 이런 붉은 고기나, 붉은 고기로 만든 가공육이 의외로 실제 건강에 끼치는 잠재적 위험성은 낮을 수 있으며, 따라서 건강을 위해 이런 고기의 섭취량을 줄일 필요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등 7개국 14명의 연구진은 지난달 30일 의학 전문지 ‘내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한 일련의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 분석해 북미·서유럽에서 붉은 고기 섭취량을 일주일에 3회 분량만큼 줄인 이들이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1,000명당 ‘7명’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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