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학생 3명 의상 디자인 대회 파이널리스트 올라

2019-09-25 (수)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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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브로드웨이 진출 25주년 기념·FIT 공동, 의상디자인 대회

▶ 윤수영·신서희·조은혜씨

한인 학생 3명 의상 디자인 대회 파이널리스트 올라

FIT 재학생인 조은혜(왼쪽부터), 윤수영, 신서희씨의 디즈니 여성 캐릭터의 패션 작품. [FIT 제공]

디즈니와 뉴욕주립대 패션 스쿨인 FIT가 주최한 의상 디자인 대회에서 한인 학생 3명이 파이널리스트에 뽑혔다.

디즈니 뮤지컬 제작사인 디즈니 온 브로드웨이(Disney on Broadway)는 올해 디즈니 뮤지컬의 브로드웨이 진출 25주년을 기념해, FIT와 공동으로 디즈니만화의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현대적인 재해석을 주제로 한 패션 대회를 FIT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100여명의 학생이 경합을 벌인 이 대회에서 패션 디자인 전공 4학년 윤수영씨와 신서희씨, 3학년 조은혜씨가 파이널리스트인 탑 10에 포함됐다. 윤씨는 메리 포핀스를, 신씨와 조씨는 라이언킹의 날라와 라피키를 각각 재해석했으며 이들의 의상 디자인은 다른 파이널리스트들의 작품과 함께 내달 6일까지 FIT 포머란츠 아트앤 디자인센터의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로빈 와트 디즈니 씨어터 프러덕션의 부사장은 “FIT는 물론이고 특별한 재능의 학생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이번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의 각각의 디자인이 브로드웨이에서 사랑받는 디즈니 캐릭터를 독특한 해석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창출했다. 이들의 노력이 소중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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