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욕·자신감 무너뜨리는 남성 갱년기- 어떻게 극복할까?

2019-09-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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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과학 창시자 서성호 교수의 ‘알쓸신건’

“내가 뭘 가지러 갔더라?” 50대 중반 이모씨는 요즘 ‘깜박깜박’하는 일이 잦아졌다.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고도 챙기는 것을 잊는다거나 평소 자주 걸던 전화번호가 영 생각나지 않는 식이다.

뿐만이 아니다. 덥지도 않은데 식은땀을 흘리거나 갑자기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기도 한다. 잠자리에서 힘을 못쓰는 횟수가 늘어나면서부터는 전에 없던 아내 눈치까지 보게 됐다.

갱년기는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40, 50대에 이르러 몸이 예전과 다르다고 호소하는 남성들 대부분이 남성갱년기와 관련이 있다. 다만 여성의 경우 50세를 전후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하게 줄면서 비교적 뚜렷한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비해, 남성은 호르몬의 분비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증상을 인식하기가 쉽지 않을 뿐이다.


갱년기는 주로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30대 후반부터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서서히 감소하는 남성에게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은 주로 남성의 고환에서 생산되며 남성의 신체 건강·정신 상태 등을 조절하고 남성다움과 성생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테스토스테론 생산능력은 30대 전후부터 해마다 약 1%씩 감소하여 50~70대 남성의 약 30~50%에서 남성호르몬이 정상치보다 줄어든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여성과는 달리 생식 능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완전히 소멸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생식 능력의 소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갱년기 증상에 있어 개인차가 크게 나타난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테스토스테론 생산능력이 분비가 감소되는것은 음주나 흡연, 비만 등 남성 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뿐 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호흡기 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난다. 또한 스테로이드, 위장약, 이뇨제, 무좀약등의 약물들이 남성 갱년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성갱년기는 기억력 감소, 식은땀, 안면홍조 외에도 불면증, 이유없는 짜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 신체적으로 항상 피곤하고 수염 및 체모가 적어지며 가늘어지기도 한다. 이씨와 같이 성기능장애의 동반이나 흔히 말하는 ‘소변발’이 약해지면서 심한 위축감과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갱년기는 노화로 인한 증상이 가장 크지만, 평소 동맥경화증 및 비만, 심근경색, 고혈압을 앓고 있거나 흡연, 음주 등을 가까이 하는 남성이라면 갱년기증상이 보다 일찍 시작될 수 있다.

남성 갱년기 증상은 성생활과 관련된 증상으로 먼저 나타나게 되는데 성욕감퇴, 발기부전, 성관계 횟수 감소 등 성기능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외 원인을 알 수 없는 무기력감,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우울증, 불면증, 자신감 상실, 복부비만, 체모의 감소, 근력 저하, 관절통, 피부노화, 안면홍조, 심계항진, 발한, 골다공증 등이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남성의 갱년기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남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되어 생기는 문제인 만큼 치료도 이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방법으로 해결한다. 이를 위해 주사요법, 약물요법, 피부에 붙이는 패치등 여러가지 요법이 등장했지만 저마다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으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다.

그렇다면 약이나 주사를 맞는 것 말고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활성화시킬 방법은 없을까? 다행스럽게도 우리 몸의 뼈를 자극하면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이 뉴욕대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으며 이러한 치료이론의 바탕위에서 ‘미라클 터치’라는 기구가 발명되었다.미라클터치로 뼈를 자극해주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활성화될 뿐 아니라 인슐린 생산을 돕는 등 당뇨병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라클터치 힐링 센타 예약전화 뉴욕, 뉴저지 718-614-6297, 201-73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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