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끊겠다는 자신의 의지이다.
그러나 강한 의지만으로 무조건 참으면서 끊는 흡연자는 금연이 너무나 어렵다고 말하기도 한다.
본인의 흡연 습관과 니코틴 의존도를 고려하여 나에게 맞는 금연 방법을 선택하는 것으로 금연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금연 방법에는 단번에 담배를 끊는 단연법, 점진적으로 니코틴양을 줄여가는 감연법, 금연 보조약품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단연법> 주로 금연 의지나 동기가 확고한 흡연자들이 선택하는 금연법으로 특정한 날을 정해 그날부터 한 번에 금연하는 방법이다.
단연법으로 금연할 경우 금단 증상을 더 강하게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금단증상은 대체로 금연 후 첫 주 가 가장 고비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
흡연 욕구가 있을 때 금연 동기를 생각하거나, 물 마시기, 심호흡에 집중하기 등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리며 흡연 욕구가 지나가길 3분 정도 기다려 보도록 한다.
<감연법> 감연법은 체내에 흡수되는 니코틴양을 서서히 줄여나가면서 끊는 금연법으로 한 번에 끊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흡연량이 많고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는 금연 방법이다.
니코틴 함유량이 적은 담배로 바꾸어 피우거나, 담배 개수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다가 완전히 금연을 시작하도록 한다.
금연 일지를 쓰며 담배를 피웠던 시간이나 상황을 점검하며 흡연하던 상황들을 점차 줄여나가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금연 보조약품> 금연할 때 흡연 욕구나 금단 증상을 완화해주는 금연 보조약품을 활용하는 것은 금연을 좀 더 쉽게 하도록 도와준다. FDA에서 승인한 금연보조약품으로는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로젠즈 (니코틴 사탕) 등의 약품이 있으며 일반 마켓이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다.
니코틴 패치: 피부에 붙이는 파스 형태로 피부를 통해 니코틴이 흡수된다.
니코틴 껌: 씹어서 볼과 잇몸 사이에 고정한 후 다시 씹고 고정하기를 반복한다.
니코틴은 구강 점막으로 흡수된다. 껌을 사용할 때는 시간을 정해 놓고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흡연 욕구가 있을 때마다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니코틴 로젠즈(사탕): 입안에서 녹여서 복용하며 구강 점막으로 니코틴이 흡수된다.
니코틴 껌처럼 시간을 정해 놓고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니코틴 성분이 없는 자이반(Zyband)이나 챈틱스(Chantix)는 흡연자가 금연에 점진적으로 이르도록 도와주는 복용 약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하다.
이러한 금연 보조약품들은 보험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도 있으니 보험사나 의사와 상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금연 상담>
금연 전문가와 함께 자신에게 맞는 금연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인마다 흡연 패턴이나 습관, 흡연 욕구 상황은 다르다.
상담을 통해 나에게는 어떠한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지 알아보고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금연을 시작한다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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