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인축제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단체 ⑦
▶ 2015년 창단, 사회봉사 앞장, 컵스타웃부터 여자 대원까지…우수부대상 등 각종 상 받아

보이스카웃 트룹 707(대장 정재용) 대원들이 지난 4월 디스트릭트 캠포리 행사에 참여했던 모습.
“코리안 퍼레이드의 선두에 설 수 있어 영광입니다”
본보가 주관하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올해로 네 번째 참가하는 한인 보이스카웃 트룹 707(대장 정재용)은 LA와 오렌지카운티, 그리고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트룹 707는 보이스카웃 정신을 받들어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청소년 단체이기도 하다.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제46회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40명의 보이스카웃 트룹 707 대원들이 참여해 퍼레이드 행렬의 가장 맨 앞에 서서 당당하게 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15년에 창단된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정재용 대장은 “숫자 7에 담긴 ‘행운’의 의미를 담아 ‘보이스카웃 707’ 트룹이라고 단체명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정 대장은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선두로 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영광스럽다”며 “우리 대원들은 보이스카웃의 늠름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멋진 퍼레이드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스카웃 트룹 707은 보이스카웃 아메리카에서 권장하는 벤처크루, 보이스카웃, 컵스카웃을 모두 갖추고 있는 남가주에서 몇 안 되는 트룹 중 하나다. 지난 2019년부터는 여자 보이스카웃 대원을 정식으로 받아 스카웃 부대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 지역의 모든 보이스카웃이 참가한 캠포리 행사, 즉 보이스카웃 컴피티션 이벤트에서 다양한 상을 획득하여 한인 트룹으로서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고 정재용 대장은 밝혔다.
한인 보이스카웃 트룹 707는 지난 7월에 테메큘라 지역에서 개최된 여름 보이스카웃 서머캠프 행사에서는 우수 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재용 대장은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를 통해 미국 사회에 공헌하는 한인 보이스카웃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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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