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이트진로 아메리카]과일소주 신제품‘딸기에이슬’미국시장 출시

2019-09-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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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으로 인기

하이트진로 아메리카가 지난 1일 과일소주 신규 제품인 ‘딸기에이슬’ 제품의 이번 달 출시 및 제품 포토폴리오 강화에 나설 것을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딸기에이슬은 하이트진로가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다음으로 네 번째로 선보이는 과일 소주 제품이며, 수출전용 상품이었던 자두에이슬에 이은 두 번째 수출 전용 상품이다. 하이트진로 아메리카는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딸기에이슬은 수출전용으로만 출시했으며, 6월부터 해외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딸기에이슬은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산 딸기가 높은 인기를 끌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갖추고, 바나나, 깔라만시, 사과 등 여러 과일의 선호도 조사 결과 가장 대중적인 과일의 하나로 꼽히면서 소주의 세계화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 제품화됐다.


참이슬의 깨끗함과 딸기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 딸기에이슬은 알코올 도수 13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을 뿐 아니라 기존 과일주 제품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하이트진로 최초로 개발과정에서 해외 국가 3~4개 국가의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제품 주질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딸기에이슬 초도수출량은 캄보디아, 라오스, 중국, 태국, 프랑스 등 18개국에서 42만 병을 기록했으며, 이는 과일소주 최초의 수출전용 상품이었던 자두에이슬의 초도수출량 21만 병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5년 10월 자몽에이슬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지역과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에 과일소주 시장을 개척해왔다. 그 결과 과일소주 제품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6년에는 217만 병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121.9%씩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아메리카 대표는 “딸기에이슬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과일소주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제품과 주질의 개발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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