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음 다스리기와 정신건강

2019-09-12 (목) 김민정 워싱턴 DC
작게 크게
최근 한국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범죄가 자주 발생하면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마음에 병이 들면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있지도 않은 일을 허황되게 말해 남의 인격에 먹칠을 하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행동은 사람다운 삶이 아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은 남을 배려하고 본능을 자제할 줄 알며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에고이즘(egoism)이 강한 사람은 자기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나르시시즘(Narcissism)은 자기애에 빠진 자기 도취를 말한다. 파라노이드(Paranoid)는 편집증을 말하는 것으로 망상증이라 한다. 이 유형은 현실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이 좌절 되었을 때 극복하지 못하고 가상의 행동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지지 않고 모든 것을 타인에게 전가하며 비난한다.

현실세계에 있지 않은 일을 천연덕스럽게 거짓말하며, 자기 자신을 과대 포장한다. 자신이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고 착각,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일종의 정신병이다. 보통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고, 말을 지어내기도 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다.

누구나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면 좋겠지만 때로는 원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할 때도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삶이라 해도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가시밭길을 지나가도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하다. 모든 일은 자신의 성격에 달려있다. 마음을 잘 다스려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김민정 워싱턴 DC>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