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타민D 부족하면 손저림 위험 높아져

2019-09-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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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푸른 생선, 우유, 동물의 간, 연어, 달걀노른자, 버섯 등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손 저림과 감각, 근력 저하를 일으키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공헌식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교수팀은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와 손목터널증후군 연관성에 대해 분석한 세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실었다. 연구 결과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여성은 정상 그룹보다 손목터널증후군 발병 위험이 2.3배 높았다.

여성은 갱년기 후 손목터널증후군이 더 많아지는데 50세 이상은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발병 위험이 1.8배 높았다. 50세 미만선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영향이 더욱 커 5배 이상 높았다.


또한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손목터널증후군이 더 이른 나이에 발병했다.

공 교수는 “비타민D는 뼈나 근육뿐 아니라 신경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음식과 일조량으로 충분히 공급하기 어려우면 영양제를 먹는 게 좋다”고 했다. 비타민D를 생성하려면 날씨가 좋은 날 1주일에 최소 2~3일 창문을 열고 30분 정도 손이나 팔에 햇볕을 쬐면 좋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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