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보건국, “전자담배 폐질환 유발” 경고

2019-09-07 (토)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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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보건국이 마리화나 성분 전자담배 액체에 함유된 비타민 E 아세테이트가 심각한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보건국은 6일 전자담배 흡연 후 폐질환이 발생한 34건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모든 폐질환 사례에서 비타민 E 아세테이트(vitamin E acetate)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나이는 15~46세로 모두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흡연한 뒤 이 같은 폐질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폐 질환 사망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며 전자담배 흡연 자제를 권고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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