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정토회는 다음달 16일(월)과 17일(화), 법륜스님과 함께하는‘행복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
법륜 스님은 일방적인 주입식 강연이 아닌, 예전 부처님이나 소크라테스가 사용했던 문답법의 형식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러한 방식은 참석자 스스로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이나 의문점을 이야기하며 대화를 통해 그 답을 찾는, 진정한 만남과 소통의 장을 추구하고 있다.
워싱턴에서 열리는 ‘행복한 대화’에서도 행사 당일 청중이 가지고 온 다양한 질문의 내용들이 그날의 주제가 된다. 일대일 문답식으로 강연이 이루어지지만 질문을 하지 않은 청중들 또한 그 내용을 자신의 삶에 반추해 보면서 많은 깨달음과 삶의 고민들에 대한 답을 얻기도 한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을 찾아보는 한인들이 적지 않다. 때로는 온유하게, 때로는 날카롭게, 질문자나 질문의 내용에 맞게 대화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라 청중이 더 쉽게 공감하고 강연 후에도 강연에서 느낀 바를 자신의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해 보며 조금씩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워싱턴 정토회는 “지난해에는 영어로만 진행돼 아쉬움이 적지 않았던 만큼 이번에는 한국어로 직접 질문도 하고 깨달음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질문은 강연 당일 접수 받는다. 강연은 모두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행사 진행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모집중으로 신청은 9월 10일까지.
문의 (301)346-6763, (571)919-1191
-버지니아 강연: 9월 16일(월) 오후 7시, Lord of Life Lutheran Church
(5114 Twinbrook Rd., Fairfax, VA 22032)
-메릴랜드 강연: 9월 17일(화) 오후 7시, The Wilde Lake Interfaith Center
(10431 Twin River Rd., Columbia, MD 2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