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공립교 스쿨버스에 GPS 설치

2019-08-23 (금)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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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앱 통해 자녀위치 실시간 확인 가능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뉴욕시 모든 공립학교의 스쿨버스에 GPS(위치추적시스템) 장치가 설치돼 학부모들이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뉴욕시교육국에 따르면 차량공유업체인 ‘비아’(Via)와 업무 제휴를 맺고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운행되는 1만여대의 스쿨버스에 GPS를 설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앱은 각 학교의 9월 첫 학기가 시작되는 날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뉴욕시의회는 지난 1월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학생이 버스에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버스에 방치하거나 다른 정류장에 하차시키는 등 안전관리 소홀문제가 불거지면서 GPS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통과시킨 바 있다.


이 조례안에는 만일의 상태에 대비해 스쿨버스에 무전기 등 통신설비도 구비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스쿨버스 기사에 대한 신원조회를 강화하고 채용과정과 스쿨버스 운행 현황 보고서를 작성해 온라인에 공개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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