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 대형 산불 주택가 위협

2019-08-23 (금)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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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스타 카운티 베어 마운틴

북가주 대형 산불 주택가 위협

22일 북가주 샤스타 카운티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

북가주 레딩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 급속히 확산하면서 주택가를 위협하고 있어 소방 당국이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대대적인 진화 작업에 나섰다.

캘리포니아 산림보호국에 따르면 22일 북가주 샤스타 카운티 벨라 비스타 지역 북쪽 베어 마운틴에서 발화된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이날 오후 4시 현재 600에이커 이상을 태우며 계속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은 샤스타 카운티 내 주택 1,000여 채를 위협하고 있어 소방 당국은 4,000여 명에 가까운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이로 인해 299번 하이웨이가 폐쇄됐고 5번 프리웨이 동쪽에 위치한 샤스타 칼리지도 출입이 폐쇄된 채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이번 산불 발생 지역은 새크라멘토에서 북쪽으로 약 150마일 떨어진 곳이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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