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기 운항중 엔진화재 승객 공포 속 긴급 회항
2026-04-03 (금) 12:00:00
노세희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 이상으로 화재가 발생해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탑승객 전원이 무사히 착륙했지만 기내에서는 극도의 공포 상황이 연출됐다.
델타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공항을 출발한 델타항공 104편(에어버스 A330-300 기종)은 이륙 직후 왼쪽 엔진에서 기계적 이상이 발생했다. 해당 항공편에는 승객 272명과 승무원 14명 등 총 28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당시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엔진에서 불꽃과 섬광이 튀며 밤하늘을 밝히는 장면이 담겼다. 기내에서는 “돌아가라”는 외침과 함께 비명이 이어지는 등 긴박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조종사들은 즉시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문제가 된 엔진을 정지시킨 뒤 공항으로 회항했다. 항공기는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활주로에는 공항 소방대가 대기하고 있다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