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LB 뉴스 라운드업

2019-08-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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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끝내기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때린 최지만이 환호하고 있다. [AP]

최지만 끝내기 역전 적시타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역전 결승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18일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3-4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팀 구원투수 조 히메네스를 상대로 2타점 중전 끝내기 적시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1-1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87마일짜리 체인지업을 정확하게 받아쳐 경기를 끝낸 뒤 헬멧을 벗어던지고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며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지만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1-4로 뒤진 8회말 대타로 나와 첫 타석에서 볼넷을 뽑아낸 데 이어 9회 연속 워크오프(walk-off) 결승타를 때리며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0(312타수 81안타)으로 올랐다.

추신수 3년 연속 20홈런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18일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0번째 아치를 그렸다.

홈런은 2-3으로 뒤진 7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팀 바뀐 투수 샘 다이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96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친 뒤 7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2017년 22개, 2018년 21개의 홈런을 때린 데 이어 올 시즌 20개 홈런을 기록하며 생애 처음으로 3시즌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또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보태면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기록한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22개)도 넘어설 수 있다.

우리아스 20경기 출장 정지

LA 다저스의 불펜 투수 훌리오 우리야스가 17일 가정폭력 협약 위반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우리아스는 지난 5월 LA 베벌리센터 주차장에서 여자 친구와 말다툼 도중 여성을 밀치는 행동을 했다고 신고 돼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고 MLB 사무국은 우리아스의 행동이 리그의 가정폭력·성폭력·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어긴 것으로 판단해 징계를 결정했다. 다저스와 우리아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징계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아스는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 4승3패와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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