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의보감 알면 특효 처방도 쉬워” 재미한의사협회 17~18일 LA 특별학술대회

2019-08-15 (목) 하은선 기자
작게 크게

▶ 신재용 한의학 박사 초청

“동의보감 알면 특효 처방도 쉬워” 재미한의사협회 17~18일 LA 특별학술대회

초청강사 신재용 박사

“TV 동의보감의 명쾌한 해설 권위자를 초청해 이론적 근거와 비법을 알기 쉽게 배우는 기회입니다”

재미한의사협회(회장 손치훈·이사장 이주방)가 오는 17~18일 LA로텍스호텔에서 제32차 특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세미나 강사는 ‘TV 동의보감’의 저자 신재용 해성한의원 대표 원장이다. 신 원장은 45년 임상경험으로 쌓은 ‘상용본초 연구와 질환별 특효처방’에 관해 특유의 명쾌한 해설을 곁들여 강의한다.

재미한의사협회 손치훈 회장은 “TV 라디오 동의보감의 명의 신재용 해성 한의원 대표원장은 얼굴을 보고 속병을 알고 질병과 그 예후를 진단하는 ‘망진’의 권위자로 의료복지 봉사단체인 ‘동의난달’을 창설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위한 봉사를 해왔다”고 소개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의사 국가고시 수석합격을 한 신재용 원장은 남양주시에서 5대째 가업으로 이어져 온 한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저서로는 ‘신재용의 한권으로 보는 남성 동의보감’, ‘MBC 라디오 동의보감’, ‘한국인의 건강학’, ‘동의보감 100병 100답’, ‘신 음식동의보감’, ‘우리 약초로 지키는 생활한방’ 등 다수가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재용 원장은 임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주요질환의 처방을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여러 의서에서 발췌하고 정리하여 도표로 제시함으로써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가업으로 5대째 이어오면서 전해져 온 경험방과 본인의 임상 45년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에서 안전하면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특효 처방만을 엄선하고 각 질환별 상용 본초 해설을 겸해 강의할 예정이다.

데이빗 이 사무총장은 “재미한의사협회는 캘리포니아 한의사 연합 카운슬(CAOMA·회장 미셸 라우)과 함께 주디 추 하원의원이 발의한 메디케어와 재향군인을 위한 침술치료 법안(HR 1182&1183) 통과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학술대회 기간 법안에 관해 설명하고 CAOMA가 연방의회 통과 절차를 위해 백악관 국민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전개하는 10만 명 서명운동을 알릴 계획이니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 참가비는 정회원과 학생의 경우 2일 간의 저녁 식사와 모든 교재를 포함 100달러이고 비회원은 180달러다. 보수교육 20시간이 인정되며 참가신청은 재미한의사협회(KAAMA 1914 S. Western Ave.)로 하면 된다.
“동의보감 알면 특효 처방도 쉬워” 재미한의사협회 17~18일 LA 특별학술대회

재미한의사협회 손치훈(오른쪽) 회장과 데이빗 이 사무총장이 오는 17~18일 열리는 제32차 학술대회를 소개하고 있다.


문의 (323)731-0037

<하은선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