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깔끔한 일처리… 입소문으로 한인고객 많아

2019-08-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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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탐정 제프 올트맨...40년 풍부한 경험

깔끔한 일처리… 입소문으로 한인고객 많아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에서 40년 이상 활동해온 사설탐정 제프 올트맨(Jeff Aultman·사진)은 한국 음식 매니아이며 정 많고 의리 있는 사설 탐정가로 한인사회에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형편이 어려운 한인 고객에게 수임료를 다 받지 않고 일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 입소문이 퍼져 한인 고객이 늘었다”고 전했다. 의뢰 고객의 20%정도가 한국인이다.

그는 의뢰인의 신분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라이센스와 보험에 가입된 정식 사설탐정으로 한인 의뢰인들의 신뢰가 높다. 그는 탑정 업무에 대해 “기본적으로 경찰이나 형사가 수사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경찰은 생명이 위협받는 긴급 상황 위주로 대처하고, 경찰이 할 수 없는 서비스가 있다”며 사설탐정과 경찰 업무의 차이를 설명했다.


과거 제프 올트맨은 주한미군에서 헌병으로 근무했고 1967년부터 유엔사령부 경비대대 소속으로 판문점 경비 업무도 수행했다. 1968년 북한이 푸에블로호를 납치해 판문점에는 늘 긴장감이 돌았다. 판문점 유엔군과 북한의 인민군 경비경 사이엔 늘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고, 물리적 충돌도 자주 발생했다.

이런 한국의 비극을 몸소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한 남다른 감정이 생겼다. 이는 한인들을 위한 탐정가로 일하고 서비스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한인들이 자주 의뢰하는 내용으론 결혼을 앞둔 배우자의 신원 파악, 자녀들의 마약거래나 갱 단원 가입 확인, 부부간의 재산분할 다툼, 종업원의 상해보험 허위청구 등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한인들을 도와주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케이스로 한인이 분실한, 거액의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찾아준 경우도 있다.

올트맨은 24시간 상담을 제공한다. (714)772-7260, (714)240-2434 www.aultmaninvestigatio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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