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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모르는 것과 가진 것’

2019-08-06 (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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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형식 목사 에세이집 출간 11일, 출판감사예배 워싱턴필그림교회서

▶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믿음과 기도

‘한국인이 모르는 것과 가진 것’

손형식 목사(오른쪽). 손형식 원로목사의 새 책‘한국인이 모르는 것과 가진 것’.

워싱턴필그림교회 손형식 원로목사의 새 책 ‘한국인이 모르는 것과 가진 것’이 출간됐다.
미국 목회의 에피소드를 신앙과 신학으로 정리한 에세이집으로 지난 5월 한국에서 출간됐으며 이를 축하하는 출판감사예배가 오는 11일(일) 오후 6시 30분 워싱턴필그림교회에서 열린다.

손형식 목사는 “딱딱한 신앙서적이 아니라 목회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로 엮었다”며 “교회들이 약해지고, 신앙의 핵심이 흐트러지고, 심지어 국가적 위기에 직면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성도의 사명, 신앙의 확신, 삶에 대한 확신,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자신 있게 말해준다”고 소개했다.

책 제목에서 연상되는 ‘한국인이 모르는 것과 가진 것’에 대해서는 먼저 한국인은 “우리가 얼마나 잘 사는지, 그리고 얼마나 위험한지, 주변 나라들이 얼마나 악한지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진 것’에 대해서는 “한국에는 교회가 많고 기도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역사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던 힘도 바로 이러한 믿음과 기도 때문이었다”고 설명한다.


최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교회에 대해서도 손 목사는 “정체성을 잃어버린 교회들의 무책임, 무감각, 무능력 때문”이라고 비판하며 “목사가 살면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면 신앙이 살아나고 신앙이 살아나면 나라와 민족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가 지난 2017년 발간한 책 ‘너 진짜 목사냐’와 연결되는 내용으로 목회자의 자기반성과 신앙의 회복을 당부하고 있다.

손형식 목사의 신간 ‘한국인이 모르는 것과 가진 것’은 오는 11일 열리는 출판감사예배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출판감사예배는 11일(일) 오후 6시 30분, 필그림 교회(4925 Twinbrook Rd. Burke, VA 22015)에서 열리며 북사인회도 함께 열린다.
문의 (571)334-3444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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