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창문 추락사고 잇따라 발생…2세·8세 어린이 방충만 뚫고 추락

2019-07-22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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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에버렛에서 창문에 설치돼 있는 방충망을 뚫고 아동들이 추락한 사고가 2번이나 발생한데 이어 이번 주말 또다시 이 같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세와 8세 어린이가 각각 부상했다.

레드몬드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 30분께 레드몬드 릿지 인근의 한 가정집에서 2세 남아가 방충망을 뚫고 창문 밖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층 창문은 약 15피트 높이였고 추락한 아이는 뒷마당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추락하는 광경은 이웃 주민에게 목격됐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아이를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시애틀 레이크 시티 동네의 30TH Ave. NE. 선상 14300 블럭에 소재한 콘도 유닛 2층에서 8세 아동이 2층 창문에서 7피트 아래로 추락해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이 아이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시켰지만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아이의 실수로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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