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디렉TV 가입 650만명 CBS 콘텐츠 못본다

2019-07-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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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가 AT&T의 위성 방송 및 스트리밍 서비스 자회사인 디렉TV(DirecTV)와 계약연장에 실패해 LA 가입자 등 650만명 이상의 디렉TV 가입자들이 CBS의 콘텐츠를 공급받지 못하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 보도했다.

디렉TV는 방송 콘텐츠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AT&T의 주력 자회사다. 두 회사는 계약만료 시점인 20일 새벽 2시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로 인해 LA, 뉴욕, 시카고 등 최소 14개 이상 도시의 디렉TV 고객들이 CBS 방송 프로그램을 제대로 시청할 수 없게 됐다.

CBS는 2012년 AT&T와 협상해 정한 재전송 수수료 비율이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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