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튀긴 음식 과다 섭취,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2019-07-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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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긴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면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훈부 매사추세츠 재향군인 역학 연구 정보센터 연구팀이 90%가 남성인 재향군인 15만5,000명(평균연령 64세)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이들 중 약 절반은 튀긴 음식을 1주일에 한 번 이하, 약 3분의 1은 1~3번, 5%는 매일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기간에 이들 중 약 6,800명이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겪었다.

1주일에 튀긴 음식을 1~3번 먹는 그룹은 일주일에 1번 미만 먹는 그룹에 비해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생률이 7%, 튀긴 음식을 매일 먹는 그룹은 14% 높게 나타나는 등 자주 먹을수록 위험은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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