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립교 교사 10명 중 4명 5년이내 퇴직

2019-06-26 (수)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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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감사원실 발표… 저소득층 밀집지역 더 심해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 10명 중 4명은 교사 생활을 시작한 지 5년 이내에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뉴욕시감사원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14학년도에 채용됐던 4,600명의 교사 중 41%에 해당하는 1,882명이 5년 이내 학교를 떠났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저소득층과 유색인종이 밀집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은 교사들이 정식 채용되기 전 1년 간 유급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스트링거 감사원장은 “교직에 적응하지 못하고 교사생활을 그만두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해 50%에 육박하고 있다”며 “신임 교사들이 교직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1년 간 유급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해 교사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감사원실에 따르면 채용된 교사들은 수주 간만 트레이닝을 받은 뒤 곧 바로 교육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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