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식 세계화는 우리 자긍심”

2019-06-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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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세계화는 우리 자긍심”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 이강국 이사가 24일 세미나에서 ‘한식 세계화 여건과 동향’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북미주 한식세계화협회 시애틀총회

23~24일 페더럴웨이 라퀸타서 열러


북미주 한식세계화협회(회장 김영환) 시애틀총회가 23일~25일 페더럴웨이 라퀸타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 이진성 회장과 장병돈 수석 부회장을 포함, LAㆍ뉴욕ㆍ시카고ㆍ애리조나ㆍ달라스ㆍ애틀랜타ㆍ라스베가스ㆍ워싱턴DC 등 총 12개 주에서 20여 임원들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총회에 이어 각종 주제로 이뤄진 세미나에서 참석, 한식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정보 및 교육을 받았다.

지난 23일 총회를 시작으로 24일에는 한국 김수진 원장(음식과 문화 아카데미)의 ‘한식의 트렌드’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워싱턴주 협회의 이원규 이사가 ▲한국 식자재 수입방법 ▲정부 지원 프로그램 활용을 주제로, 워싱턴주 협회 이강국 이사가 ▲한식세계화 여건과 동향을, 김창민 강사(시카고협회)가 ‘한식과 와인의 조합’을 주제로 세미나를 이끌었다.

이원규 이사는 “한국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 편성된 한식 홍보비용이나 물류수송비용 지원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한식 세계화를 위해 편성한 농수산 식품수출 정부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번 총회 참석자들은 “이번 일정이 시애틀 미주체전 일정에 이어져 참석하기가 좋았다”며 “한식을 세계화하지는 취지와 잘 맞는 세미나 내용이 아주 유익하고 좋았다”고 평했다.

북미주 한식세계화협회 김영환 회장은 “어느 나라든지 제일 먼저 접하는 것이 음식문화인데 좋은 음식문화는 다른 문화도 함께 성장시킬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다민족 다문화가 공존하는 북미주에서 우리 협회는 한식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한인 위상도 높이고 한민족의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을 포함, 12개주에 수백명의 회원이 있으며 임원들이 3개월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상생과 발전을 위해 함께 연구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식문화와 연관해 홍보를 희망하는 한국음식 관련 업체나 개인은 웹사이트(www.kfoodinus.com)를 통해 북미주 한식세계화협회에 무료로 회원 등록을 할 수 있다.

회원이 되면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구축한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식품업체 정보와 대표 메뉴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구글과 블로그, 페이스북 등 검색사이트 및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를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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