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호세 가정집 총격 가족 5명 사망 참극

2019-06-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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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샌호세의 한 가정집에서 가족 간 다툼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총격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5명이 숨지는 참극이 발생했다.

지역 일간 머큐리 뉴스는 지난 23일 밤 샌호세의 한 가정집에서 60대의 베트남계 남성으로 알려진 용의자가 총을 쏴 처남과 처제 등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23일 오후 8시 40분께 걸려온 여러 통의 911 긴급전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신고는 해비츠 코트 일대에서 여섯 차례의 총격이 발생했고 사람들이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총격이 시작되자마자 17살짜리 딸과 함께 집에서 도망친 아내는 911에 남편이 자신의 남자·여자 형제를 총으로 쏘는 것을 목격했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각각 총상을 입은 채 집에서 도망쳐 나온 성인 남성과 여성 1명씩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들은 모두 숨졌다.

경찰은 총격이 발생한 집을 들어갔으나 이미 용의자는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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