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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국제공항 총격 오인으로....일대 마비

2019-06-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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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서 노트북이 폭발해 총격사건으로 오인되면서 항공편이 중지 또는 결항되고 수천 명의 승객들의 탑승이 지연되는 등 공황상태에 빠졌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10분경 제 2 터미널 보안 검색대에서 여행자의 가방에 들어있던 랩탑 노트북이 과열되면서 연기를 내뿜고 총성 같은 소리와 함께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놀란 관계자들과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고 대피하면서 모든 터미널이 폐쇄되고 모든 승객에 대한 재조사에 들어가 이날 저녁 6시까지 공항 일대는 혼란 그 자체였다.


당시 X-RAY를 통과하던 노트북이 폭발하면서 인근에 있던 사람들 일부가 부상을 당하고 누군가 총격이라고 외치면서 대기하던 승객들이 바닥에 엎드려 공포에 떨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 교통부는 오후 2시 33분경 소셜미디어를 통해 총격사건 발생 소식이 빠르게 확산되자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이미 공포에 사로잡힌 승객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이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소리질렀다고 알렸으며, 공항측이 정확한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폐쇄된 터미널로 인해 수천명의 사람들이 8시간 동안 불안속에서 공항에 갇혀있어야 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오후 6시경 다시 열린 보안 검색대로 인해 30편이 넘는 항공편의 출항이 밤새도록 늦어졌으며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항측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출국 대기하던 수 천명의 탑승객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면서 공항 이용객들은 출국전 비행 상태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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