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홍역사태 진정세

2019-06-13 (목)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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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다룹터 환자 감소

뉴욕시를 강타했던 홍역사태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보건국에 따르면 뉴욕시내 홍역 발병 환자수는 지난 3월 160명, 4월 177명까지 급증했지만 5월에는 86명으로 감소했다. 뉴욕시에서는 지난해 10월 홍역이 첫 발병한 이래 모두 588명의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옥시리스 바봇 뉴욕시보건국장은 “홍역 환자가 줄고 있다는 것은 홍역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안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직도 더 많은 시민들이 홍역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시에서는 홍역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4월 홍역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초정통파 유대교인들이 몰려 살고 있는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일부 지역에 강제 백신접종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또한 홍역 백신접종 기록을 보고하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는 폐쇄 조치시키면서 현재까지 10곳의 학교가 문을 닫았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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