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전역,12,000여명 혜택
▶ 주립대 지원금도 1.9% 늘려
뉴저지 커뮤니티칼리지 수업료 면제 프로그램이 주 전체 19개 학교로 확대된다.
필 머피 주지사는 2일 “연 가구소득 4만5,000달러 이하 주민에게 제공되는 수업료 면제 혜택이 주 전역의 총 19개 커뮤니티칼리지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뉴저지주에서는 지난 1월부터 13개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수업료 면제 프로그램을 시범 시행해 왔다.
이날 발표로 한인들이 많이 재학하는 버겐커뮤니티칼리지를 비롯해 주 전역의 모든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연 가구소득이 4만5,000달러 이하인 주민들은 무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수업료 면제 혜택은 학기당 6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하며 소득 증명을 위해 연방정부의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주정부는 주 전역의 약 1만 2,000명 커뮤니티칼리지 학생들이 수업료 면제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인 주민들 역시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4년제 대학 편입학 등을 노리는 젊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커리어 개발을 위한 교육을 받기 위해 커뮤니티칼리지에서 공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커뮤니티칼리지 수업료 면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주정부 웹사이트(hesaa.org/Pages/ccog.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머피 주지사는 4년제 주립대 대상 주정부 지원금도 전년보다 1.9% 늘어난 7억3,700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매년 오르고 있는 주립대 수업료를 억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18~2019학년도 뉴저지 내 4년제 주립대 평균 수업료는 1만4,180달러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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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