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영재 입학시험 합격률 낮아져

2019-04-17 (수)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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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시생 3만2,841명중 24% …전년보다 4%P 감소

▶ 퀸즈 25학군 26.6%·26학군 29.8%로 평균보다 높아

올해 뉴욕시 영재학교 입학시험(Gifted & Talented) 합격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욕시 교육국에 따르면 올해 G&T 합격생은 전체 응시생 3만 2,841명의 24%에 해당하는 7,95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합격률 28%과 비교해 4%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뉴욕시 영재 프로그램은 크게 학군내 영재프로그램(District G&T programs)과 시티와이드 영재 프로그램(Citywide G&T program)으로 나뉜다. 시티와이드 영재 프로그램은 시험결과 상위 3%이내 학생이 지원이 가능하고, 학군내 영재 프로그램은 상위10%이내 학생에게 입학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학군내 영재프로그램 합격자는 5,342명으로 지난해 5,912명보다 9.6%줄었고, 시티와이드는 지난해 3,122명보다 16.4%가 줄어든 2,608명을 기록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퀸즈 25학군은 1,784명이 응시해 시티와이드 132명, 학군 344명 등 476명이 합격해 26.6%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퀸즈 26학군의 경우 1,562명의 응시생중 시티와이드 127명, 학군내 340명 등 467명이 합격, 29.8%의 합격률을기록했다.

시교육국은 이번 주 중에 영재 입학시험 성적 통보와 입학신청서 발송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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