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대 아들이 아버지 살해해

2019-03-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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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건서 경찰과 6시간 대치 후 자수

오리건주 20대 청년이 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린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0시께 스테이튼시 엤는 스테인튼 시오 로드 41600 블럭 한 가정집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하지만 신고자로부터 상세한 정보를 받기 전 전화가 끊기자 셰리프국은 즉시 해당 주소지로 셰리프 대원들을 배치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집안으로 뛰어들어가고 있던 20대 청년을 목격했고 집 앞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숨져 있던 50대 남성을 발견했다. 20대 청년은 조슈아 넬슨으로, 50대 남성은 조슈아의 아버지인 티모시 넬슨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원들은 현장에 있던 로버트 넬슨이라는 할아버지로부터 “조슈아가 아버지 티모시를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살인 용의자인 조슈아 넬슨은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고 집 안으로 들어가 6시간 동안 대치한 후 결국 자수했다.

용의자인 조슈아는 1급 살해 혐의로 체포돼 현재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경찰은 조슈아가 아버지를 살해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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