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 영문학 박사과정 GRE 안봐도 된다
2019-03-19 (화)
서승재 기자
앞으로 코넬대 대학원 영문학 박사(Ph.D) 과정 지원자는 대학원 입학시험(GRE)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18일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에 따르면 코넬대 영문과는 15일 “GRE 성적이 영문학 박사 프로그램에서 성패 여부를 가리는 척도가 될 수 없는데다 비싼 응시료로 인해 학생들에게 부담이 돼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선출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하버드대 영문과도 지난해부터 박사 프로그램 지원자들이 GRE 성적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유펜(펜실베니아대학)도 철학 등 일부 인문학 박사 과정에서 GRE 성적 제출 의무화를 폐지한 상태다.
GRE는 기본 응시료가 205달러로 높은데다가 추가 수수료 등이 붙을 수 있어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의 부담 요소로 작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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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