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확히 노리고 정확히 정렬하자

2019-03-18 (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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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레슨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흔한 문제점으로 부정확한 에이밍과 얼라인먼트를 들 수 있다. 샷이 아무리 정교하더라도 엉뚱한 곳을 겨냥하면 결과는 나쁠 수밖에 없다.

■주시로 시작, 페이스를 스퀘어로

에이밍은 한쪽 눈을 감고 주시를 이용해 샤프트와 타깃, 볼을 겹쳐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볼과 타깃 사이에 가상의 선을 그려 볼 앞 10~15센티미터 지점에 조준점을 정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이는 수차례 기본기를 강조하면서 언급된 부분으로, 정확한 에이밍을 위한 필수 관문이다. 이후 어드레스에 들어가기 전, 조준점과 페이스가 직각을 이루도록 볼 뒤쪽에 헤드를 내린다.

■확인하며 끝까지

조준은 정확하게 해놓고 막상 어드레스를 취할 때 방향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유의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

어드레스 때의 높이로 머리를 약간 낮추고 페이스와 타깃 라인이 직각을 이루고 있는지 확인한다.

이후에는 양발과 페이스가 평행하게 스탠스를 잡으며 어드레스를 취한다.

사진과 같이 허윤경은 신중하게 페이스와 타깃 라인을 맞추면서 양발로 스탠스를 잡는다.


■전체적인 코스를 보자

"매번 무리하게 그린을 노리지 말고 다음 샷을 고려한 현명한 에이밍도 고려하자.

코스 전체를 보고 미스샷이 발생해도 위험부담이 적은 곳을 노리는 게 플레이에 도움된다"

■똑바로 서야 좋은 결과 얻는다

스트레이트 구질로 타깃을 노린다면 가장 이상적인 얼라인먼트(Alignment)는 사진과 같이 타깃과 평행하게 몸의 라인을 맞추는 것이다.

신체의 균형이 완벽하지 않은 골퍼들마다 느끼는 감은 차이가 있겠지만 신체 일부분을 평행으로 맞추면 오차 범위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는 게 허윤경의 말이다.

"나의 경우 어깨 라인과 무릎 라인을 가장 많이 신경 쓴다. 그 두 부분만 평행할 수 있게 잘 신경 쓰면 내가 원하는 방향, 본 방향을 향해 서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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