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AP 시험 응시생 사상 최고

2019-02-27 (수)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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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도 5만5,011명 시험, 합격생 2만8,573명 역대 최다

뉴욕시에서 AP(대학학점선이수제) 시험응시와 합격 학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에 따르면 2018년도 고등학교 졸업생 중 한 과목이라도 AP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지난해 40만9,364명의 11.4% 늘어난 5만5,01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AP 시험 응시생은 역대 가장 많은 수치이다.

또 이 가운데 최소 한 과목이라도 합격한 학생도 지난해 2만5,815명에서 2만8,573명으로 10.7%가 증가했다.


AP는 고등학교에서 대학 수준의 과목을 미리 공부하는 수업으로 30여 과목이 개설돼 있다. 과목을 이수하고 AP시험에 합격하면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입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대학 지원 희망자들로부터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뉴욕시내 AP 응시생과 합격생을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의 경우 지난해 1만6,274명이 한 과목 이상 AP 시험을 치른 것으로 나타나 전년(1만5,373명) 대비 5.9% 증가했고, 한 과목 이상 합격한 학생은 1만1,077명으로 전년도 1만361명보다 6.9% 늘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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