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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아이에서 교통사고로 한국 여성 관광객 사망

2019-02-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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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국 방문객 사고 발생 5건 중 4명이 익사

2월6일 마우이에서 한국 방문객이 물놀이 중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18일 카우아이에서는 교통사고로 한국 여성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카우아이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 45분경 웰리웰리 동쪽으로 향하던 닛산 벌사 차량이 교차로에서 정지없이 진입하다 폴리네시안 어드벤쳐 관광버스 좌측 탑승자 좌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자 좌석에 앉아있던 56살의 조선영씨가 중상을 입고 윌콕스 메디칼병원으로 이송된 뒤 다시 오아후 퀸스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닛산 차량을 운전하고 있던 27살의 여성운전자 역시 중상을 입고 퀸스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하와이를 방문한 한국 방문객수는 22만9,722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이 물놀이 관련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지난해 방문객 사건.사고 대부분이 물놀이중 발생했으며, 교통사고의 경우 한달에 1~2건 정도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지 교통 법규를 잘 숙지하고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등 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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