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경제 난관에’ 서머스 전 재무장관

2019-01-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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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경제의 불안 조짐이 속출하는 가운데 로런스 서머스 전 연방재무장관이 9일 “중국 경제가 20년 만에 최대 난관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통계에서 나타나는 것과는 관계없이 중국경제가 상당히 둔화했다는 아주 명백한 증거가 있다”며 “우려의 근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당국이 경제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동원할 정책적 수단을 많이 갖고 있지만 실제로 성장을 떠받치는 데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머스 전 장관은 “중국경제는 아마도 지난 10년, 20년 사이에 발생한 어떤 문제만큼이나 어려운 문제를 겪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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