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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섭취, 담배만큼 해롭다”

2019-01-09 (수)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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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보건국, 광고제작 탄산음료 퇴치 캠페인 나서

뉴욕시 보건국이 설탕이나 과당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은 담배를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탄산음료 퇴치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옥시리스 바봇 시보건국장은 8일 “담배와 같이 설탕이 함유된 음료도 장기적으로 마실 경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뉴요커들이 탄산음료 등의 섭취를 줄이고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단 음료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보건국에 따르면 뉴욕시민 4명 중 1명은 하루에 최소한 1잔 이상의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공립고교 학생들도 3명 중 1명은 매일 단 음료를 마시고 있다. 이에 시보건국은 2월초부터 신문과 TV 등 언론매체 광고를 통해 탄산음료의 심각성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한다는 계획이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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