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경제의 가장 큰 위협은 FRB”

2018-12-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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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무역·제조업 국장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17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미국 경제성장의 가장 큰 위협으로 손꼽았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CNBC의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거의 없는 탄탄한 성장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FRB는 기준금리 인상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바로 국장의 발언은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FRB의 금리 인상 중단을 압박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FRB는 18~19일 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나바로 국장은 “FRB가 지금 금리를 인상하려는 것에 대해 들은 유일한 논거는 FRB가 어떻게든 그들의 독립성을 위해 애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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