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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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경제 성장률 ‘둔화’

2018-11-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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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상경관광개발국(DBEDT)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하향 조정하며 하와이 주 경제 성장률의 둔화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정부는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을 1.5%에서 1%로 낮췄다.

주 당국은 지난 5월 연간 경제성장률을 1.9% 전망했다가 8월에 1.5%로 하향 조정에 이어 이번에 다시 1%로 낮춘 것.


경제 성장률이 0.5% 하향할 경우 주 정부의 경제규모가 900억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대략 4억5천만 달러가 감소하는 셈이다.

그러나 이처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하와이 경제는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와이 주 경제는 2010년부터 성장세를 보이다가 2015년 연간 경제성장률이 3.4%로 상승한 이후 2016년 2%, 지난해에는 1.2%로 하락했다.

주 상경개발관광국은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1% 전망하면서 앞으로 3년 동안 경제성장률은 1.2%, 1.4%,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와이 주 경제가 2010년 이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주 요인은 관광객 증가와 개인소득 성장, 건설업계 호황 등이 꼽히고 있다.

이에 비해 하와이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주 요인은 노동력이다.

실업률은 올 10월까지 평균 2.2%를 기록하면서 하와이 역사상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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