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교회협, 작은교회 세미나 격월로 마련
▶ 임원·자문위원 간담회
교협이 20일 신임 임역원 및 자문위원 간담회를 열었다. 앞줄 가운데는 정인량 목사 오른쪽은 한 훈 목사.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한 훈)가 작은 교회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내년 1월부터 격월 간격으로 9월까지 개최되는 세미나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성훈련을 돕는 목적으로 마련된다.
20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열린 교협 임역원 및 자문위원 간담회에서 한 훈 목사는 “각 한인 침례 및 장로교단들의 협력과 후원을 요청해 세미나를 마련하겠다”며 “교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큰 교회로 떠나는 성도들을 보며 목회자들은 큰 상처를 받는다. 생활고 까지 겪는 목회자들과 가족들의 치유를 위한 세미나를 열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지난 10월 29일 정기 총회에서 선출된 제 44대 교협 회장단 7명이 참석했고, 자문위원으로는 전직 회장(증경)단 13명이 참석했다.
정인량 목사(교협증경회장단 회장)은 “교협 임원들이 전직회장들에 도움과 자문을 구해주기를 바란다”며 “서로 조화롭게 사랑으로 교협 운영을 이끌어 진정한 교회들을 세우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날 증경회장단은 한세영(43대) 목사를 신임회원으로 승인하고 증경회장단 뱃지를 전달했다.
간담회 예배에서 김성도 목사는 ‘영적 사람의 댓가’ 제하의 설교를 했다.
김성도 목사는 “영적인 사람들이 걷는 사명의 길에는 치러야 할 댓가가 있다”며 “자신을 희생하고 외로움과 싸워야 한다. 바울과 같이 한 시대 높은 영적 지도자들이 진리를 외치며 난처함과 거절 속에서 생을 살아간 사실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이어 김성도 목사는 “주의 일을 하다보면 비판을 받고 지침으로 이어진다. 하나님의 사역에 영적 사람들은 위대한 피로로 위대한 역사를 이어갔다”며 “영적 사명을 감당하는 목회자들, 특히 가족의 희생을 잊지 않는 사명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교협은 내달 2일(일) 오후 6시 필그림교회에서 성탄축하 음악예배를, 내년 1월 7일(월) 오전 11시 워싱턴 순복음 제일교회에서는 신년감사 및 하례식을 각각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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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