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다 뛰어난 퍼팅을 위한 완벽한 준비자세

2018-11-14 (수)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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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빗 레슨


아마도 골퍼라면 지난 몇 년 동안 퍼팅 스트로크를 자동차 오일 교환하는 것만큼이나 자주 바꿨을 수 있다. 자동차에 있어선 오일 교환이 아주 바람직한 일이지만 퍼팅 방법을 자주 바꾸는 것은 안정된 스트로크를 익히는 데 결코 좋은 방법이 못된다. 이는 주말 골퍼들의 통상적인 문제다.

그들은 스트로크 기술에 지나치게 집착해 더 중요한 문제를 잊어먹는다. 바로 준비 자세와 일상적 준비과정, 그리고 볼을 퍼트 라인으로 굴려야 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다음 번 연습을 할 때는 스트로크 자체는 내버려두고 퍼트를 하기 전에 갖춰야 할 두 가지의 기본기에 집중해 보자.

■마지막 1/3에 초점을 맞춘다


그린을 읽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수록 더 많은 혼란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그린 읽기는 단순하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볼 뒤쪽에 서서, 자신에게 물어본다. ‘이 그린에선 물이 어떻게 빠져나가고 있는가?’ 그린 주변의 배수 설비, 호수, 연못 등을 살펴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배수 형태를 파악했다면 경사면의 낮은 쪽으로 걸어가서 앞으로 때려야할 퍼트의 마지막 1/3 부분을 검토한다. 이는 볼의 구르는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휘는 지점이다. 그린을 읽을 때 두 가지를 동시에 고려하면 퍼트 속도와 라인을 파악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고속도로 위로 퍼트를 유지한다

퍼트 라인과 속도를 결정한 뒤에는 퍼트의 전체 거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10센티미터 폭의 고속도로를 상상한다.

이 고속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도록 한다. 심지어 연습 스트로크 때나 스탠스의 위치를 잡을 때도 눈을 떼지 않는다.

어드레스 자세를 잡고 난 뒤에는 이 고속도로의 가운데 부분에서 볼의 앞쪽 2.5센티미터 지점을 선정한다. 그리고 스트로크를 할 때 시선을 계속 이 지점에 맞춘다. 볼을 이 지점 위로 굴려주면 볼은 퍼트 라인으로 굴러갈 수밖에 없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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