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파트너 승진, 20년만에 최소 규모
2018-11-08 (목) 12:00:00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신규 파트너급 승진인사가 상장 이후 20년 만에 최소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월스트릿 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번주에 65명 이내 규모로 새 파트너 승진인사를 단행한다. 회사가 상장된 지난 1999년 이후 최소 규모로, 2년 전 파트너 선임 규모인 84명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골드만삭스 내에서 ‘파트너’는 상징적 자리다. 골드만삭스 임직원(최고위직)의 약 1%에 해당하는 지위로, 회사는 2년에 한 번씩 신규 파트너를 발표한다. 파트너가 되면 최소 100만달러이상의 연봉을 받고 보너스 규모도 2배 이상 증가한다. 회사가 운영하는 골드만삭스 펀드에도 투자할 수 있고 성과에 따라 수익금도 받는다.
골드만삭스가 20년 만에 최소 규모의 파트너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말들이 무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