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진 6명 신임 등 승인, 7개 한인은행 주총 마무리

25일 LA 한인타운 윌셔 본점에서 열린 CBB 은행 정기 주총에서 조앤 김 행장이 경영보고를 하고 있다.
CBB 은행(행장 조앤 김)의 지주사인 CBB 뱅콥이 25일 윌셔 본점에서 2018 주총을 갖고 이사진 신임, 2018년도 스톡옵션, 외부 회계감사 선정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이날 CBB 은행의 주총을 끝으로 남가주에서 본점을 두고 영업하는 7개 한인은행들의 올해 주총 시즌이 마무리 됐다.
이날 주총에서 박순한 이사장을 비롯, 정원숙, 앨빈 강, 척 예 등 4명의 이사와 당연직 이사인 조앤 김 행장, 그리고 지난 24일자로 은퇴한 데이빗 맥코이 이사의 후임으로 지난 9월 1일 새 이사로 영입한 린다 아이아논 이사 등 6명 이사진이 내년 주총까지 임기 1년 재신임을 받았다.
조앤 김 행장은 이날 경영보고를 통해 “지주사 설립 이후의 첫 주총이며 오랫동안 CBB 은행을 섬겨온 이사의 은퇴와 함께 새로운 이사 선임 등의 이유로 주총이 지연됐지만 이렇게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CBB 은행의 기업공개와 상장에 관한 많은 질문을 받고 있지만 오히려 현재는 CBB 은행의 ‘펀더멘털’을 더욱 견고히 다질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행장은 “수익성과 사업규모를 견고히 함과 동시에 회계감사, 회계, 위험관리 등 후방에서 사업을 지원하는 부서에 적극적으로 인재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며 “또한 남가주 내 핵심지역에 지점망 확보, 온라인 뱅킹 기술투자, 인수합병 등 다양한 각도로 성장 방안을 추진해 CBB가 20억, 30억 달러 규모 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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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