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따뜻한 겨울을 팝니다” 동계 마케팅 시동

2018-10-17 (수) 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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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 떨어진 밤기온에 관련상품 속속 전진 배치, 이불부터 잠옷·생활용품·건강식품까지 망라

▶ “미리 준비한 만큼 저렴하고 푸근한 겨울맞이”

“따뜻한 겨울을 팝니다” 동계 마케팅 시동

LA 한인타운 올림픽가에 위치한 생활용품점 김스전기를 찾은 한인 고객이 겨울 잠옷을 고르고 있다.

LA 한인타운 내 한인 업소들이 본격적인 동계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남가주에 쌀쌀한 가을 날씨가 본격적으로 찾아오면서 가을과 겨울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극세사, 구즈털 등 다양한 겨울 이불이 가장 먼저 매장에 등장했고 전기요, 히터, 가습기 등 난방용품과 냉장고 청소 또는 김장 준비에 필요한 주방용품까지 타운 내 생활용품 전문점과 한인 업소들이 다양한 가을·겨울 제품들을 전진 배치하며 본격적인 동계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인 업소들은 동계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전시하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생활용품 전문점 ‘김스전기’는 극세사 잠옷, 순면 내복, 온수매트 겨울 관련 제품을 매장에 전진 배치했다. 특히 부드러운 감촉과 보온성을 갖춘 극세사 잠옷이 인기다. 성인용 프리사이즈 극세사 잠옷을 34.99달러, 긴팔 원피스 잠옷은 29.99달러, 면 100% 잠옷은 39.99달러에 할인 판매중이다. 아동용 잠옷은 종류와 디자인이 더욱 다양하다. 극세사 잠옷의 경우 30~50달러 대에, 면 내복의 경우 10달러대 이상부터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는 경동나비엔 프리미엄 온수매트는 싱글사이즈 349달러, 퀸사이즈 449달러, 킹사이즈 479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내에 위치한 ‘ABC플라자’는 ‘전품목 와장창 10% 세일’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웍팬, 전자렌지 밀폐용기, 커피머신 등 생활용품부터 전기요, 이불, 가습기 등 난방 관련 제품까지 다양하게 진행되는 이번 전품목 세일 이벤트는 연중 단 한번만 진행되며, 매장에 있는 모든 품목을 10% 세일가에 구입 가능하다.

최근 확장이전한 ‘홈쇼핑월드’가 진행하는 그랜드 오픈 세일에는 동계 용품들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난방용품 중에는 무전자파 극세사 안심 전기요를 75달러부터, 메모리폼으로 만들어진 숨쉬는 산소기절베게를 65달러에 판매한다. 건강식품류는 농협 중앙회 한삼인 녹용홍삼 60포를 95달러에, 침향 황제단은 90달러에 판매한다. 겨울철 차가운 바람을 막아줄 게리쏭 마유크림과 에센스는 각 10달러에, 알로에베라 젤 마스크팩은 12매 세트 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웨스턴과 샌마리노 코너에 위치한 ‘마이코백화점’은 방문만 해도 ‘현미스낵’을 증정하는 이벤트 중이다. 생활용품 전문점 답게 주부 소비자들을 공략하며 실리쿡 납작이 냉장고 수납통을 59.99달러에, 겨울철 김장 및 오이지를 담을 때 좋은 이젠 황토 진공항아리를 크기별로 10~50달러대에 판매한다. 청소할 때 가장 힘든 물걸레질을 쉽게 도와주는 오토싱 무선 물걸레 청소기는 219.99달러에 판매하고, 구매시 걸레 2세트를 추가 무료 증정한다.

종합건강식품점 ‘헬스플러스’는 겨울철 감기에 대비할 건강식품들을 판매중이다. 기관지에 좋은 종근당 도라지 진액 79.99달러, 기침과 천식에 좋은 무엿을 79.99달러에 판매한다.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구들장 쑥 뜸돌’은 7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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