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1년래 최저치, 연간최고 대비 20%↓
2018-10-12 (금) 12:00:00
조환동 기자
뱅크 오브 호프 주식이 1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뱅크 오브 호프 주식가격은 전일 대비 2.48%(40센트)가 급락한 15.75달러에 마감하며 16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12일 이후 1년래 최저치이다.
뱅크 오브 호프의 이같은 추락은 월가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 등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뱅크 오브 호프 주가는 지난 1년간 최고 대비 무려 20.1%(4.11달러)나 빠진 상태다.
한미은행 주가도 이날 전일 대비 3.57%(87센트) 빠지며 23.51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한미은행 종가 역시 지난 1년간 대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1년간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던 33.10달러에 비하면 29.0%(9.59달러)나 하락한 것이다.
한인 상장은행들의 이같은 주가 부진에 대해 전문가들은 월가 실적에 미달하는 한인 상장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저하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뱅크 오브 호프를 분석하는 주요 투자기관들이 최근에는 주식을 매입(buy) 보다는 보류(hold)나 처분(sell) 권고로 하향 조정했다. 7개 기관 중 1개 기관만이 매입 권고를 했고 6개 기관은 보류 권고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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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