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클럽이 바뀔 뿐 스윙은 동일하다

2018-10-12 (금)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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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윙 기초 다지기


“웨지샷과 드라이버샷은 다르지 않나요?”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가진 의문이다. 이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데 함순웅 프로는 명쾌하게 “같다”고 말한다. 클럽이 바뀔 뿐 스윙은 동일하다는 뜻이다. 모든 스윙이 동일한 이유를 함순웅이 소개한다.

“아마추어 골퍼 상당수가 클럽에 따라 스윙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드라이버샷은 완만하게, 아이언샷은 가파르게 스윙 궤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스윙을 분석해보면 아이언샷과 드라이버샷 때 골퍼의 신체 움직임은 동일하게 나타난다. 클럽에 따라 스윙 궤도가 다르게 나타날 뿐이다.”

함순웅의 설명이다. 한 골퍼의 아이언샷, 드라이버샷 영상을 분석하면 스윙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그저 클럽에 따라 스윙 궤도가 완만하고, 가파르게 느껴지는 것이 다른 스윙으로 오해한 이유라는 것.


클럽이 길어질수록 헤드의 움직임이 완만하게 나타날 뿐이다. 따라서 클럽에 상관없이 스윙을 동일하게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샷을 만드는 방법이다.

참고로 아이언샷은 잘 치는데 드라이버샷이 오른쪽으로 휘는(슬라이스샷) 골퍼를 위한 팁을 전한다. 이러한 골퍼의 특징은 아이언과 드라이버 스윙이 다르다는 생각, 즉 드라이버를 완만한 궤도로 스윙해야한다고 오해한 골퍼에게서 나타난다.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언처럼 가파르게 스윙 궤도를 만들면 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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