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호프(행장 케빈 김)가 지난 6월 1억달러 자사주 매입에 이어 2차로 5,000만달러 규모의 2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27일 은행에 따르면 지주사인 호프 뱅콥은 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26일 승인했다. 은행은 구체적인 매입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오픈마켓을 통한 개인 거래나 기관투자자와의 블록 트레이드 등 자사주 매입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은행은 지난 5월 총 2억1,750만달러 규모의 전환 선순위 채권(CSN)을 발행했었다.
은행은 현재까지 주당 18.11달러에 자사주 약 420만주를 7,60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지난 6월 공시했으며 이번에 발표한 5,000만달러를 포함, 나머지 7,400만달러도 자사주 매입에 추가로 투입한다.
은행은 자사주 매입만큼 발행주식 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과 주당순익(EPS)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뱅크 오브 호프 주가는 여전히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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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