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윌셔 본점에서 열린 퍼시픽 시티 뱅크의 2018 주총에서 이상영 이사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퍼시픽 시티 뱅크(행장 헨리 김)가 27일 윌셔 본점에서 2018 주총을 갖고 이사진 신임과 외부 회계감사 선정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 8월 기업공개(IPO)와 나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열려 관심을 모은 이날 주총에서 은행의 지주사인 퍼시픽 시티 파이낸셜의 주주들은 지주사 이사진 8명의 선임을 승인했다.
이날 이상영 이사장을 비롯, 윤석원, 정광진, 단 이, 조혜영, 안기준, 박홍균 이사, 또 당연직 이사인 헨리 김 행장 등 8명 이사진이 내년 주총까지 임기 1년 재신임을 받았다. 또 은행 이사회 멤버는 지주사 이사 가운데 단 이, 윤석원 이사 대신 새라 전, 대니얼 조 이사로 꾸려졌다.
헨리 김 행장은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앞으로 주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한층 다양해진 주주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공약이었던 50억달러 규모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남가주 지역뿐만 아니라 타주에 지속적으로 지점망을 확장하고 새로운 금융상품을 도입하는 등 다각도로 성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영 이사장은 “창립 15주년을 맞은 퍼시픽 시티 은행은 한인 커뮤니티의 사랑으로 탄생한 은행”이라며 “항상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포함해 여러 방법으로 커뮤니티에 받은 사랑을 돌려 줄 수 있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환동 기자>